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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04 20080503 (2) - 서진휘
  2. 2008/04/27 스킨을 바꿨습니다 (6) - 서진휘
  3. 2008/04/19 20080419 : 근황 (6) - 서진휘
  4. 2008/04/18 영국 출신 의사가 개업한 치과 (2) - 서진휘
  5. 2008/04/17 선생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6) - 서진휘
  6. 2008/04/15 일본어 과제를 하다가 (4) - 서진휘
  7. 2008/04/13 20080413 - 서진휘
  8. 2008/04/11 이해하기 어려운 YES24의 정책 (2) - 서진휘
  9. 2008/04/08 많이 묵었다... (2) - 서진휘
  10. 2008/04/06 20080405 : 버스 (2) - 서진휘
  11. 2008/04/05 홍성대 양복점을 보았습니다 (2) - 서진휘
  12. 2008/04/04 뭐, 잔인한 4월이라하던가 (2) - 서진휘
  13. 2008/04/02 20080401 : 코코이치방야, 고교친구 (2) - 서진휘
  14. 2008/04/01 편하게 쓰자 (2) - 서진휘
  15. 2008/03/31 방문자 폭등 - 서진휘
  전에 무정차하고 지나갔다고 말이 많아서 오늘 지하철이 시청, 광화문 등의 역을 운행할 것인지 불안하긴 했습니다만 시청에서 내려 친구와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뭐... 예상한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시청에서 만났지만 컨테이너를 보기 위해서 이순신 동상 앞까지 걸어갔습니다. 인파도 장관이었지만 명박산성도 장관이었습니다. 이미 제가 간 7시 쯤에는 센스있는 그라피티와 현수막 등이 걸려있던 상태였고요.
  내일 철거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한국 민주주의의 한 상징이 될 수 있는 문화재급으로 놔둬도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가 세종로를 광화문 광장으로 만드는 기획이 추진 중이라고 아는데 꼭 검토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 그리고 서울에 랜드마크가 없다며 갖은 건물들을 기획했던 이명박 전 시장 혹은 오세훈 시장은 이걸 보고 느껴야 하는게 있어야 합니다.

  걸어다니는 도중 광우병국민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 쪽이 출력이 큰 앰프를 차지하고 발언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자유발언을 드리지 못하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글쎄요. 오늘 참여해보고 느낀건, 주도세력이 없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네트워크로 이루어진 이번 시위에서 절차적인 발언대, 혹은 진행자 역할을 하게 된 대책회의 쪽의 역량이 새로운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여타의 분석에 대한 평가는 유보하더라도, 확성기를 끄자! 구호를 되찾자!라는 기사에서 짚어내고 요구하고 있는 바는 분명 들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과 함께 이명박을 심판하자는 구호를 외쳐줄 것만 부탁하는 무대에 반 혹은 그 이상의 사람들이 같이 구호를 따라해주지 않는 것은 당연한 반응입니다. 어청수 경찰청장이나 폭력경찰에 대한 구호는 훨씬 반응이 좋았으니까요.
  (노파심에서 말해두지만 포인트는 집회를 진행해가려는 방향성을 얘기하는 것이지, 퇴진 등의 구호가 잘못되었다거나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일방적으로 메세지와 분위기를 함께 내뱉어버리는 방향이 아니라 자유 발언과 같은 모습이 다시 살려야 할 이번 시위의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가지 더. 대책회의 쪽에서 발언하기를 정운천 장관이 무대에 올라와서 발언하기를 요청했는데 대책회의 쪽에서 거절했다고 하면서 자랑하더군요.
  이 얼마나 바보짓입니까. [...]
  컨테이너로 길을 막아놓은 그 광경 앞에 모여 소통하지 않는 정부를 비판하면서, 협상의 당사자인 장관이 어찌됐던간에 직접 시민들이 모인 아고라로 와서 발언하겠다는데, 그걸 왜 거절합니까? 그리고 대책회의는 누구에게 그 권한을 일임받아서 거절합니까?
  인터뷰를 보니 사과하러 했다고 하는군요. 이 사과의 진실성을 의심한다고 칩시다. 그리고 설령 올라와서 뻔하고 뻔한 발언을 한다 쳐도, 심지어는 국민을 조롱하고 무시한다 해도, 그는 그 발언 자체로 스스로 심판받는 것입니다. 왜 아고라의 기능을 스스로 갖다 버립니까? 투쟁에 방해가 되나요?
  정 장관이 그래도 직접 찾아와서 진입하려 하는 모습을 봤는데 (기자들이 우르르 달려들어 플래시를 터뜨리기에 가봤습니다) 사람들이 둘러싸고 '매국노'를 연호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골목길로 도망쳐 사라지고 사람들만 남았습니다. 뭐.. 그게 그의 운명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세종로 그 거리에서 가장 즐거웠던 부분은 명박산성 건너 종종 저편에서 들려오는 종로경찰서장의 목소리였습니다. 발언을 한건 9시 정도부터인거 같지만 그 전에도 마치 랩 하듯 자꾸만 스피커 테스트를 하더군요. "아 아, 테스팅 테스팅 쉬엑 쉑" 이 문구만 몇번이나 반복해서 웃겼습니다.
  9시 부근의 발언 내용은 이랬습니다.
  "여러분의 집회로 인해서 많은 시민들이 교통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 집회는 불법 집회입니다. 속히 해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 사무기능밀집지역에 컨테이너를 갖다놓고 아침 출근길 시민들에게 엄청난 불편을 가져다 준 쪽에서 한 말입니다. 무척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지요. [...] 컨테이너나 빼고 말씀하시지 말입니다.

  제 글은 또 한 사람의 개인적인 감상글이 될 따름이겠지만, 스스로의 기록을 남기지 않을 수 없기에 올립니다. 혹 이 시위 자체가 가져올지도 모르는 정치적인 변동은 아주 작은 부분이 될 겁니다. 여기에 참여하고 어떤 형태로든 광장을 경험했던 사람들에게 이 추억은 유전자처럼 남을 테니까요.

덧 | 스스로의 일기에, 제게 이런저런 시야를 넓혀 준 친구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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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1 01:41 2008/06/11 01:41

20080608 : IBM ThinkPad X31

  저의 노트북 모델명입니다. 이 아이를 처음 접하게 된건 2003년인데, 잘 쓸때도 방치할 때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왔네요.
  CPU는 Pentium M 1.6Ghz. 옛날에는 CPU가 1기가만 넘으면 웹서핑과 문서편집 정도는 얼마든지 문제없어! 라던 시절도 있었지만
  2008년 6월 현재엔 솔직히 힘들다는 느낌입니다.
  무게가 아주 가벼워서 이동용으로 적합하다면 감지덕지하며 쓰겠지만, 1.2kg의 무게.
  1kg가 넘는 노트북둔기 취급하는 저에게 실외에서는 ... 무리예요 무리.

  즉, 포지션이 애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며칠간은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윈도 XP와 IE 6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이죠.
  데스크탑에선 비스타와 파이어폭스, 그리고 IE 7이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작업을 동시에 하면서 변경 사항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기로 안성맞춤입니다. [...]

  잡설을 늘어놓는 김에... 이렇게 브라우저 테스트를 하는 이유는 역시 스킨 제작 때문입니다.
  지난번에 사이드바 영역을 전부 아래로 몰아넣고 펼쳐버린 스킨을 만들어두었으면서 금새 3단 스킨이 좋아져서요. 첫날부터 삽질과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작업을 시작한 상태입니다.
  덧붙이면 IE 6의 바보같음을 고려해야하는 제작은 정말 싫습니다 (할 수 밖에 없지만요) ㅠ_ㅠ

  마무리로는 역시 노트북 얘기나 할까요. 갖고 싶은 노트북이라 할까요. (어차피 돈은 없으니 얘기나...)
  현 시점에서 가장 구미가 당기는 제품이라 한다면 파나소닉 레츠노트 R 시리즈입니다만, 국내정발이 안되어 있다는 점이 아쉽죠.
  후지쯔 P 시리즈도 괜찮습니다만 가격대가 망설여집니다. 중고로 노려볼만한 P1610은 CPU와 액정이  좀 아쉽고, P1620은 아직 엄청난 가격.
  가격을 생각하면 역지 고진샤 K 시리즈가 있겠죠. 성능을 조금 참는다면 가장 저렴하게 이동성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노트북이 탐나시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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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02:03 2008/06/09 02:03

20080503

  1
  2005년 이후 처음으로 몸무게가 내려갔다. 입원해 있을 동안에도 몸무게는 변함이 없었는데 요즘 그럴만했던가 싶어 웃음이 나왔다. 겨울이 다 지나지 않았을 때 53이었으니 지금 50이면 두달 사이에 3kg 정도 빠진 모양이다.
  의욕 없는 삶이 경고를 보낸다.
  그래도 뱃살은 변함 없더라.

  2
  스킨 작업이 끝나면 카우보이 비밥 DVD를 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처럼 손이 가지 않아서 책상에 억지로 꺼내두었지만 별 소용이 없다.
  억지로 봐야 할 이유도 없는데, 뭐하는걸까. 아무튼 지금은 다시 볼 타이밍이 아닌가보지.
  정말 치유계 같은 장르라도 챙겨야 하는걸까.

  3
  지난해 여름부터 모 병원 피부과와는 궁합이 안 맞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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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4 01:38 2008/05/04 01:38

스킨을 바꿨습니다

  사이드바가 아래로 펼쳐지는 형태의 스킨이 좋아져서, 전에 엔하늘님이 워드프레스용 Hemingway 스킨을 태터툴즈용으로 변환해두신 것을 손보아서 적용했습니다. 틈나는 시간 위주로 작업했더니 작업 일자가 한없이 길어지는군요. 새 스킨을 마련해볼까! 라고 마음먹은지는 몇달째인지 모르겠습니다. [한숨]

  스킨은 약간의 테스트 후 배포할 예정입니다. 텍스트큐브 버전과 티스토리 버전이 되겠군요. 엔하늘님이 변환하신 버전은 태터툴즈 1.1용이기에, 큰 틀을 전체적으로 유지하면서 블로그 프로그램 자체가 지원하는 요소를 추가/수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사이드바 설정 지원, 본문 및 댓글 퍼머링크 지원, 텍스트큐브의 키워드 페이지 지원, 텍스트큐브 1.6의 저자 페이지 지원 등이 되겠군요.

  스킨을 제작하고(제작하다가 포기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도전할지는 모르겠지만) 수정하는 과정에서 생각한건데, IE6의 점유율은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 IE7만 해도 원성을 듣지 않을 정도는 아니지만, 특정한 레이아웃에서는 IE6을 위해 예외처리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브라우저마다 여백을 해석하는게 다른 것과 같이 다 같이 헤매는 부분도 있지만, 투명PNG 파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IE6의 문제는 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CSS파일을 거의 따로 설정해줘야하니까요.

  아래로 내려간 사이드바를 위해 블로그 왼쪽 라인에 ▲▼ 모양의 이동북마크를 배치해두었습니다. 마우스 스크롤하기 귀찮으신 분께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겁니다.
  그럼, 모양새가 바뀐 스킨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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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7 21:52 2008/04/27 21:52

20080419 : 근황

  발바닥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뭔가가 박혀서,
  피부과에 가서 그 부분을 째고 2mm 가량을 뚫어냈습니다.
  보통 병변 부위가 까만걸 보면 이쪽에서는 조직검사 들어가는게 일반적이라... 조직검사도 들어갔네요. 2주 뒤에 실밥을 풀어내랍니다.

  엄지발가락에서 바로 아래 몇cm 부근이라, 발을 디딜 때 제법 아픕니다. 본의 아니게 절뚝거리면서 걷게 됐네요. 그래도 요즘 힘든 일이 있어 마음보다 아프진 않습니다만...
  찔리거나 한 기억이 없는데도 발에 뭔가 박혀있을 수 있다니 조금은 신기합니다. 군대를 경험했더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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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9 23:59 2008/04/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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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저로 편안한 치료를... 「세이버 치과」
  임플란트 치료 / 심미보철 / 레이저 치주 신경치료 / 심미교정
 
  지하철 신천역 출구에서 발견했습니다.
  ... 버스타고 다닐 땐 어느 건물에 있는지도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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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화면] "풍왕결계로 환자분들에게 공포감 없는 치료를 약속드립니다"

  이런 장면이 상상되는군요. 설득력은 없지만...  [...]

  치료비는 식대로 대신 지불하면 된다고 하는 루머가 있으니 혹시 모를 의료보험민영화와 당연지정제폐지 이후의 시대에 주목할만한 치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틀려]

덧 :
  G군 : 풍왕결계는 이물질 제거용 바람이고 <-
          드릴은 약속된 승리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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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8 23:59 2008/04/18 23:59

선생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지난 번의 그 글에서(일본어 과제를 하다가) 밝힌 바와 같이, 코나타 등장이었습니다만.
  단순히 여자아이 그림을 구한게 우연히 코나타가 아니었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일단 프린트를 제출하기 전에 그림 아래에
  『らき☆すた』の泉こなたです!!
  こなたはいつも「寝たい」とか「五分ぐらいだけ遊ぼうか」と言うばかりです。
  アニメのキャラのせいでなんか納得できません!
  라고 써두었습니다만 [...]

  선생님이 검사한 것을 이번 시간에 나눠주면서 제게 먼저 말을 꺼내시더군요.
  '럭키스타 알고 있었을 줄은 몰랐어요~'
  응?! 알고 계셨습니까. [...]
  '유명하잖아요~ 본 적은 없지만'
 
  프린트를 다시 살펴보니 선생님의 코멘트도 달려있었습니다.
  勉強しないと、こなたのようになってしまいますよ~!!
  ...아...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번역하자면]
  人生こなた(’w’)/
  ......
  잠깐 무서웠습니다.

덧 : 그래도 코나타는 건강하고 밝은 아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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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7 23:59 2008/04/17 23:59

일본어 과제를 하다가

  회화 학원에서 매 시간 나오곤 하는 숙제들이 있습니다. 흔히 프린트물이라고 하는 그런 종류죠.
  선생님이 일본인인데(아마도 관계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지 여백 같은 곳에 귀여운 그림들을 넣어놓곤 하지요. 요번에 나눠준 프린트는 여러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일단 방심하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과제를 하려고 프린트를 뒤적이는 순간,

  코나타가 있었습니다.

  책상에 엎드려서 팔꿈치께에 흘린 침이 가득 고인 채로
  寝ないでね! 
  これがすらすら言えるまでよく練習しましょう♪
  라고 말하는 설득력 없는 코나타의 그림이...

  있었습니다.

  다음 번 과제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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