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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20 블로그 표 작성의 불편함 - 서진휘

블로그 표 작성의 불편함

  태터툴즈 0.x 버전부터 시작해서 텍스트큐브까지 적어도 조금씩은 사용해왔지만-
  표 작성의 불편함은 여전히 남아있다. 위지윅 편집기에서 표 작성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숫자가 많이 들어거나 복잡한 표를 만들려하면 좀 난감해진다. (물론 다른 블로그 서비스도 비슷하긴 하지만)

  표를 만들어 블로그에 게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이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다.

  1. 가장 확실한 방법은 드림위버나 나모 등의 웹에디터에서 직접 표를 만들거나, 만들어진 표를 가져와서 html 코드로 바꾸는 것이다. 이 코드를 블로그 html모드 편집기에 붙여넣으면 완성. 표가 의도대로 정확하게 표시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그러나 웹에디터에서 한번 더 작업을 거쳐야 하므로 신속성이 떨어지고, 그나마 웹에디터가 없다고 하면 직접 테이블 태그를 두드리고 있어야 한다(보여줄 항목이 많기라도 하면 큰 낭패)는 단점이 있다.

  2. 엑셀에서 쉽게 표를 그리거나, 완성된 표를 보고 복사해서 바로 블로그의 위지윅 편집기에 붙여넣을 수 있다. 간편성은 위의 방법보다 월등하다.
  단지 이 방법으로는 편집기에 붙여넣어진 표를 자신의 의도대로 수정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 수정을 거치면 본문의 가로폭을 넘어 표가 삐져나가는 경우. 특정 브라우저(가령 오페라)에서는 표의 테두리선의 두께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 표 전체의 크기를 변경하고 싶을 경우.
  또한 표를 바로 붙여넣기 했을 경우 구현된 html코드를 보면, 테이블 태그를 직접 사용했을 때보다 복잡하고 거추장스러운 코드가 굉장히 많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게 아닌데...

  3. 태그를 사용하지 않고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표를 캡쳐해서 이미지로 만들어 올리는 것이다. 이미지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문서 작성에 전혀 걸기적거리지 않으며 표의 내용이 의도한 이미지 그대로 보이게 된다.
  그러나 표에서 가로로 표시해야 할 정보가 많은 경우, 이미지의 가로폭이 블로그 문서의 허용된 가로폭을 초과할 수 있다. 이 경우 초과된 만큼의 정보가 보이지 않거나, 이미지가 자동으로 리사이즈되어 안의 내용이 작아져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미지가 된 표는 글자가 아니게 된다는 점이다. 이미지를 볼 수는 있지만, 표의 특정 부분만을 긁거나 복사할 수 없게 된다. 표의 정보를 공유할 수 없다는 것은 표가 더는 문서로 기능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블로거도 가끔, 혹은 자주 표를 게시하고자 할 때가 있다. 숫자가 많거나 복잡한 항목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때 표는 굉장히 유용하다. 표를 복사해서 붙여넣는 것으로 작업이 끝난다면 간편하겠지만, 현재로서는 표를 보아도 깔끔하지 않고 전혀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 든다. 블로그 편집기에서 테이블을 간단하게라도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면 글을 작성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2007/11/20 16:25 2007/11/20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