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천황유희 II

2008/08/07 23:10
파천황유희 2 - 6점
엔도 미나리 지음/학산문화사(만화)
  자신감으로 가득할수록 좌절을 맛보는 아픔도 클까. 엔간한 실력은 갖춘 마법사 같지만, 라젤은 이번 권에서 꽤 울게 되는 것 같다.
  동료의 과거를 알고 싶고, 동료의 신뢰를 얻고 싶고, 도와주고 싶은 사람을 구하고 싶다. 그리고 이들로부터 이유를 찾아내고 싶다.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진행되는 것은 사건일 뿐, 인물들의 과거를 조금씩 암시해주기는 하지만 이번 편에서 드러나진 않는다. 보이는 것은 흑막과 상처와 아픔이다. 그래도 라젤의 상태는 1권보다는 더 안정기에 돌입한 듯하다.
  이런 우울할 법한 스토리에도, 라젤의 걱정없는 유쾌함이 남아있는게 물론 이 작품의 특징이다. 이것이 성장물인가, 그것은 여전히 모르겠지만, '유희'를 끝까지 실천하고 있는 라젤의 앞으로가 기대된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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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미와다스 2008/08/08 16:38

    제목부터 무려 유희 군요
    유희라니
    ......

    perm. |  mod/del. |  reply.
    • 서진휘 2008/08/08 18:23

      으으음... 무얼 상상하시는지 모르지만 그것보단 좀 온건한 내용일 것 같기도 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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